지난 토요일, 시계를 사러 갤러리아 광교에 감.
갤러리아 1층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론진 매장이 보인다.
맨 왼쪽부터 돌체비타, 미니 돌체비타 섹터(원형) 다이얼, 미니 돌체비타 로만 인덱스(직사각형) 다이얼.
오기 전부터 미니 돌체비타로 마음먹고 왔는데 실물로 보고 착용을 해봐도 변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돌체비타는 시계보다는 좀 더 팔찌 같은 화려한 주얼리 느낌이 강했고 페미닌 하게 느껴짐. 미니 돌체비타는 중성적이면서 클래식한 느낌.
볼드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 내가 덜 싫증 느끼고 오래 낄 수 있기에는 미니가 적합했다.
미니 돌체비타 원형과 직사각형의 비교. 판의 색깔도 달랐는데 원형판은 흰색, 직사각형은 아이보리 컬러였다
처음엔 나같은 쿨톤은 흰색이지, 생각하며 섹터 다이얼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두 개를 동시에 착용하고 보니 인덱스 버전이 확실히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
미니 돌체비타 가죽도 착용.
지금까지는 줄곧 가죽 시계만 꼈어서 론진 가죽시계는 기대 1도 안했었는데 착용해보니 느낌이 완전 달랐다. 검은색 가죽과 미니 돌체의 조화 미첬다리..너어무 예뻤음. 메탈과는 또 다른 고오급진 느낌.
역시 본판이 이쁘면 뭘 해놔도 이쁘구나 싶었음. 이쁘다 미니 돌체비타!
가죽교체는 30만원 정도로 바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매번 교체하는 것도 귀찮으니 론진 메탈 하나, 가죽 하나 있으면 편할 듯.
이쯤 됐을 때의 마음은 미니 돌체비타 60%.
온 김에 프리마루나 블루도 착용.
달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문페이즈 브리즈도 너무 특별했고 캐주얼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이 자유를 연상시킴.
프리마루나 블루와 베이지 컬러 비교.
블루 바탕의 문페이즈가 더 잘 보이는 아이보리 컬러가 역시 좀 더 고급스럽고 여러 룩에 매칭하기 좋아 보였음.
아, 프리마루나도 너무 이쁜데?
그렇게 최종 결승으로 붙게 된 미니 돌체비타와 프리마루나. 양 손목에 착용한 뒤 고심 중.
L52004716 / L81154716
두 모델의 숨 막히는 박빙 대결.
결과는?
미니 돌체비타로 결정!
내 손목 사이즈에 맞게 줄조절까지 하고 보니 이제 정말 내 것 같다. 이쁘구나
무브먼트 타입은 쿼츠로 건전지 교체는 약 2년에 한 번씩.
가까운 론진 매장에 접수하면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양쪽 버클을 누르면 오픈, 한쪽씩 또각 또각 소리가 나도록 누르면 잠긴다.
골~~~저스!
론진 시계 패키지.
정품 보증서와 시계 줄 여유분.
오른손에 자주 시계를 차는데, 꽤나 묵직해서 장거리 운전할 때는 왼손에 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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